2008년 겨울, 종로
노숙자치곤 꽤 젊어보였다.
지나는 젊은 여자들에게 농을 거는 모습을 본 적도 있다.
여름철엔 꽤나 자유로워 보였다.
혹한의 추위를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지상에서 묵묵히 버텨내던 모습이
인상적이었다.
그로부터 세 번의 겨울이 지나고 네 번째 겨울을 맞이했건만 그 거리에서
그를 만날 수 없었다.
부디 남쪽지방이던, 어디에서건 살아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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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으며 ...^^ by 빠리꼬뮨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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