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산책'














'산책'

서울을 다니다보면 동네 모두가 너무 닮아있다는 사실을 누구나

(Foreigner들은 금방!) 깨달게 된다.

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자기만의 표정을 잃지않는 동네들도

만나게 된다. 그중의 한 곳이 삼청동이다.

경복궁 입구에서부터 국군병원으로,

그리고 청와대를 오른쪽으로 끼고

삼청 공원까지 이르는 코스를 즐겨 산책하는 편이다.


오래된 전통가옥과 주로 서양화를 전시하는 양식 건축의

갤러리들이 여기만큼 잘 어울리는 곳이 서울에 또 있을까?


주로 해가 질 무렵 이곳에 접어들면 생겨나는

대기의 묘한 푸른빛,

그것은 언제나 내 감성을 움직인다.





1999, Good Morning Spider



Sparklehorse - Saint Mary








by 빠리꼬뮨 | 2005/01/09 20:26 | 세상 찍기 | 트랙백 | 덧글(3)
트랙백 주소 : http://kafka608.egloos.com/tb/774862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Commented by yaalll at 2005/01/09 21:00
한때 바퀴벌레를 공부하던 적이 있었는데 기억 속에 남아있는 단어는 단 하나, 바로 fragile입니다. 깨어지기 쉬운, 허약한, 뭐 그런 뜻으로 기억되는데.....
Commented by ecru at 2005/01/14 11:03
예... 공기가 색깔을 띠는 시간이 있지요... 새벽이나, 해 질 저녁 무렵... 제겐 왠지 있지도 않는 추억에 젖게 만드는 시간이에요...
Commented by shuji at 2005/01/30 18:46
푸르스름한 빛이..인상적인네요.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<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>